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공모 '주목'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공모 '주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4.06.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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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억 규모로 오는 24일 결과 발표
간삼·범·희림·해안 등 7파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올해 공공건축 설계공모 최대어로 꼽히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따르면 880억원의 설계비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총 7개 업체가 공모에 참가했다.

참여업체는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한종률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동서종합건축사사무소 등 7곳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국내 업체 7곳 가운데 4곳이 해외 유명 건축사무소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참여했다.

간삼건축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니켄세케이(Nikken Sekkei)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니켄세케이는 120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대표 설계회사다. 양사는 지난 1983년 교류를 시작해 ‘포스코 E&C타워’,‘부산역 창조경제거점 공간 조성사업’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범건축은 종합건축사사무소이상, 나인아키텍터스건축사사무소와 구성했다. ‘부르즈 칼리파(아랍에미리트 두바이)’, ‘LG 트윈타워’ 등을 설계한 미국의 설계회사 SOM(Skidmore, Owings & Merrill)도 이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디에이건축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RPBW(Renzo Piano Building Workshop)와 컨소시엄을 이뤘다. RPBW는 이탈리아의 거장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지난 1981년 설립한 설계회사다. 렌조 피아노의 대표작으로는 ‘퐁피두 센터(프랑스 파리)’, ‘간사이 국제공항(일본 오사카)’ 등이 있다.

한종률도시건축은 파키스탄의 알라마 이크발 국제공항 확장공사 설계 실적을 보유한 스페인의 설계회사 길-바르톨로메(Gilbartolome)와 구성했다. 

해안건축은 인천국제공항 내 다수 프로젝트를 함께 한 에이치케이건축사사무소, 공공건축의 강자 토문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희림건축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용역’을 함께 수행하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를 공동 수주한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과 한팀을 이뤘다.

동서건축은 유심건축사사무소와 팀을 이뤄 참여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 666만8947㎡ 터에 추정 공사비 1조5723억원을 들여 총 60개 동의 공항 건축물을 짓는 것으로, 총 설계비만 약 880억원이다.

1등 당선자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 설계권이, 2등 당선자에는 약 120억원 규모의 부대건물 설계권이 각각 부여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준택(전남대), 임영환(홍익대), 이길임(동명대) 등 교수 3명, 박흥균(서울건축), 김기준(맥스건축사사무소) 등 건축사 2명, 이동현, 유길상 등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기술전문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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