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폭등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눈길
공사비 폭등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6.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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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갈수록 높아지며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를 나타내 5년 전인 2019년 3월(116.05)과 비교하면 33.4%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올해 들어서도 매월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공사비 상승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3900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98만5200원보다 17.3%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은 같은 기간 2205만7200원에서 2603만7000원으로 18%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형)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년 사이 분양가가 1억300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덕에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단지에는 수천명이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성남 복정1지구에 공급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1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3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43.7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밖에 ‘제일풍경채 검단 3차’, ‘메이플자이’ 등 올 상반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 모두 분양가상한제 단지였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GTX-A 개통(예정)과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 일산호수공원 새단장 등 다양한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 대방건설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전용 59㎡ 총 740가구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정부과천청사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고, 도보권에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위치해 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GS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검단아테라자이’를 7월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전용 59~84㎡ 총 709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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