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공간정보 기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에서 공간정보 분야 국토교통 혁신펀드와 창업지원펀드 등 주요 정책 펀드의 이해를 돕는 ‘공간정보 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2월 '2024 국토교통 혁신펀드(제7호)' 조성 계획에 ‘공간정보’가 주 목적 투자 대상으로 추가 확정된 후 공간정보 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2024 국토교통 혁신펀드(제7호)는 공간정보,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물류, 스마트 건설 등 7개 특화분야에 총 250억원(정부예산 150억+민간투자 100억) 중 60% 이상을 투자한다.
설명회에는 공간정보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 국토교통 혁신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 창업지원펀드 운용사인 대성창업투자 등 펀드 관계자도 참석한다.
운용사들은 펀드 운용절차와 성공사례, 기업가치 평가 사례 등을 발표 한다. 공간정보 기업들은 발표 내용을 토대로 펀드 투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예비·창업 기업에 집중했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약기 기업까지 확대하고, 해외진출을 포함한 국내외 판로를 확보하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으로 구성된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공간정보 기업이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펀드가 공간정보 분야에 투자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기에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