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4동 810번지 일대 재개발 1170가구 조성…신림7구역에는 1402가구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재개발 1170가구 조성…신림7구역에는 1402가구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4.05.3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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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지정안 수정가결
▲시흥4동 조감도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를 열어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주택지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 요청에 따라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

심의를 통해 제1종,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7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34.54% 이하(제2종 부분), 최고 35층 이하, 총 1170가구(임대주택 225가구 포함)를 건립한다. 구역명은 '시흥1구역'으로 변경한다.

인접한 학교 및 관악산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보행환경을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으며, 단지 주변 독산로 28길과 독산로36길은 확장 및 보도와 차도를 분리,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하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정비구역 내 시흥4동 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재구성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도 짓는다. 관악산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관악구 신림동 일대 저층 주거지에 1402가구의 주택을 짓는 '신림동 675번지 일대 신림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해당 지역은 관악구 목골산과 가까운 저층주거지로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된 곳이다. 과거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4년 주민 반대로 해제됐다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이 재추진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대상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6개 동, 용적률 215%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되고, 임대주택을 포함 총 1402가구가 공급된다. 지역 정비기반시설로는 공원, 복합청사, 도로, 공공공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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