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탄소중립 등 검증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국립환경과학원, 탄소중립 등 검증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4.05.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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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토론회서 국제탄소규제 준비 기업에 사례 소개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제적 환경정보 검증 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검증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5개 전문교육과정을 오는 28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정보 검증기관 ‘검증심사원’ 및 ‘인정평가위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코엑스 등 서울 소재 회의실 4곳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탄소중립 선언 ▲환경정보 검증기관 일반 요구사항 ▲온실가스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및 보고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의 산정 및 보고 등 5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환경과학원은 지난 4월 국제인정기구(IAF)와 기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분야에서 감축량, 국제항공 탄소 상쇄·감축 제도 검증 분야까지 국제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확대한 바 있다.

검증성명서에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AF MLA) 표지(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검증 결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확대 예정인 탄소중립선언 분야 검증 전문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국제인정기구의 요구사항인 검증심사원과 인정평가위원의 검증 분야별 적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 중 오는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업 대상 특별 학술토론회에서는 탄소중립 선언과 제품 탄소발자국의 국제표준 개발자인 영국의 이안 바이른 전 영국 국립에너지재단 부사장을 초청해 표준에서 요구되는 주요 원칙 및 방법론, 실용적인 실행전략 사례분석 등을 소개한다.

유명수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언 상호인정분야 확대에 필요한 국제표준 요구사항 및 검증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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