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가 곧 경쟁력…주변보다 1억 이상 저렴한 신규 분양 단지 관심↑
분양가가 곧 경쟁력…주변보다 1억 이상 저렴한 신규 분양 단지 관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5.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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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 갖춘 ‘이천자이 더 레브’ 주목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분양가 상승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로또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며 전국 아파트 최고 경쟁률인 1순위 평균 442.32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경기에서도 최고 경쟁률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차지했다. 4월 성남시에서 분양한 ‘엘리프 남위레역 에듀포레’는 국민평형 기준 최고 분양가가 10억9000만원대로, 인근 단지들의 평균 매매가인 13억~14억원과 비교해 2억원 이상 저렴한 점이 호응을 얻으며 1순위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이처럼 ‘착한 분양가’가 분양시장의 흥행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못잖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일원에 공급하는 ‘이천자이 더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5억200만원~5억5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현재 이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가운데 가장 싼 분양가이며, 올해 이천에서 분양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보다 최대 1억500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 공공택지에서 선보인 단지도 후속 단지의 분양가가 4개월만에 3.3㎡당 120만원 가량 오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전 분양 단지인 '이천자이 더 리체'보다 3.3㎡당 6만원 오르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남향 중심배치와 전 가구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드레스룸, 현관창고, 복도펜트리, 알파룸(전용 117㎡), 베타룸(전용 84C㎡) 등이 제공된다.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체에 고급 마감재인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주방 상판에 ‘엔지니어드스톤’ 적용을 필두로, 침실 3 붙박이장, 부부욕실 카운터세면대, 거실 시스클라인 1개(청약계약자 한정)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 2개실이 조성되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독서실 등도 조성된다.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안심전매 보장제를 적용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계약자에 한해 정당계약 최초 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중도금 무이자, 시스클라인(거실 1개소) 등을 제공한.

청약일정은 5월 2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화)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8일(화)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6월 9일(일)~11일(화)까지 3일 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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