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등 활용 초고층·지하 건축물 재난 대비…학술용역 공고
서울시, AI 등 활용 초고층·지하 건축물 재난 대비…학술용역 공고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4.05.0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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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 활용 재난 위치 파악‧대피 동선 안내 신기술 모색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초고층 건축물은 '건축법 및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등이 대표적이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역사와 지하도상가 등이 연결돼있는 건축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전국의 초고층·지하연계 건축물은 5월 기준 총 475개소로 이중 약 50%인 237개소가 서울에 밀집해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규모가 크고 복잡한 연계 구조를 가진 초고층·지하연계 건축물에서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시는 신기술을 이용한 초고층 등의 건축물 재난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초 학술용역을 공고했다. 사업수행자가 결정되는 이달 말부터 용역에 착수해 연말 내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번 학술용역에서는 AI와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재난을 파악하고 대피를 돕는 방안을 찾는다. 시민들이 초고층 등 건축물에서 재난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히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동선을 알리는 국내외 신기술을 찾는다.

또,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기존에 수립된 재난관리계획의 실태도 점검한다.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경감하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재난대응훈련 방안도 마련한다. 시·자치구·소방 등이 유기적으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방안과 안전한 대피를 위한 시설 등에 관한 실태조사에도 나선다. 시는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학술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고층 건축물 등의 재난관리와 관련된 법령의 미비나 개선점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추진해 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현행
법규의 제도개선안 등을 마련해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보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초고층화, 대형화된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신 신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재난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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