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 보유…'넓은 주차공간'이 단지 경쟁력
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 보유…'넓은 주차공간'이 단지 경쟁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1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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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동주택 가구당 1.05대…2020년 이후 단지도 가구당 1.22대 불과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단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아파트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는 2000년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한 분쟁 또한 늘면서, 평균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단지가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05만436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3월 기준 국내 인구수가 5129만3934명인 점을 고려하면 인구 약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가구수(2177만3507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가구당 1.19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늘어나는 자동차 숫자에 비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4월 5일 기준,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국내 입주 단지(1만8683개 단지, 1139만1527가구)의 가구당 주차공간은 1.05대에 불과하다. 2000년~2019년 사이 사용승인을 받은 단지의 주차대수는 가구당 1.2대였으며, 2020년 이후 사용승인을 받은 단지 역시 가구당 1.22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차량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주차문제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도 내 집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GS건설은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되며, 가구 당 약 1.6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전체 주차공간의 약 55% 이상을 확장형(2.6X5.2m) 주차공간으로 조성했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증축예정), 송정중이 있는 학세권 단지이며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서 '라엘에스'를 4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총 2033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단지 전용면적 59~101㎡ 1,499가구 ▲2단지 전용면적 39~84㎡ 534가구이며 일반분양은 ▲1단지 753가구 ▲2단지 320가구이다. 라엘에스는 가구당 1.75대 주차가 가능할 수 있게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일원에서 ‘문화자이 SK뷰’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19개 동, 전용 39~123㎡ 총 1746가구로 구성된다. 가구 당 약 1.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는 보문산대공원 서대전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일원에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 84~123㎡ 총 5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가구 당 약 1.5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지상 주차를 최소화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또한,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해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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