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중국과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8~13일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곳과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둥성 및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협력 회의도 진행한다.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은 과학기술분석센터, 대명에스코, 블루윈, CK월드, 에코젠, 에코크레이션, 연합안전컨설팅, 정우이엔티, 창성엔지니어링, TNE Korea 등이다.
한·중 녹색산업박람회는 제22회 중국 국제환경보호전시회(CIEPEC)와 연계해 10~12일 중국 베이징 소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관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슬러지(하수·정수 과정서 생기는 침전물) 처리시설 등 국내 10개 기업의 우수 환경 기술 및 제품이 소개되 중국 현지 구매처와 1대1 사업 상담회도 마련된다.
녹색산업박람회 첫날인 10일에는 제6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가 개최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환경정책과 산업계 녹색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산둥성, 허베이성에서 녹색기술 설명회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산둥성 설명회는 9일 지난 라마다 호텔에서, 허베이성 설명회는 12일 스자좡 중마오 하이위에 호텔에서 각각 열리며 참가 국내기업 5개사 관계자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상담도 병행한다. 설명회에 이어 환경협력 실무회의를 열고 정책 및 기술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활발히 파견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기업이 수출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