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
삼성물산,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4.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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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400억원 규모…수소화합물 저장탱크M하역·운송 설비 등 건설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인프라 설비 조감도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인프라 설비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이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혼합연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프로젝트 발주처는 남부발전이며, 강원도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 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소에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수소화합물을 20% 혼합해 연소하는 혼소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며 연간 11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중벽 구조 완전밀폐형 저장탱크 설계를 적용한다. 또 첨단 감지·차단 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 환경 물질 감시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병수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 실증을 통해 확보한 EPC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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