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 건설혁신 기술은…'AI CCTV·앵커 로봇' 등 5개 선정
올해 스마트 건설혁신 기술은…'AI CCTV·앵커 로봇' 등 5개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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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공모전 수상작 발표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CCTV와 천장에 앵커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건설용 로봇 등이 올해의 우수 스마트건설 기술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공모전 수상작을 17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분야에서 관련 업체들이 기술 경연을 벌이는 행사다.

5개 분야별로 국토교통부 장관상(1팀, 상금 3000만원)과 공공기관장상(3팀, 상금 1000만원)이 선정됐다.

▲안전관리 분야 장관상을 수상한 콘티랩의 '영상기반 건설현장 위험판별 AI 디텍터' 기술
▲안전관리 분야 장관상을 수상한 콘티랩의 '영상기반 건설현장 위험판별 AI 디텍터' 기술

안전관리 분야에선 콘티랩의 '영상기반 건설현장 위험판별 AI 디텍터' 기술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위험작업 시 작업장 및 근로자의 안전 상황을 원격·자동으로 판별하고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지·주택 분야에선 삼성물산·대명GEC의 '건설용 앵커 설치 실용화 로봇'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드릴링·펀칭·너팅 등 앵커 설치 전공정을 자동화한 앵커 설치 로봇 개발을 통해 고소·반복 작업의 안전성 및 시공 품질·생산성 확보할 수 있다.

도로 분야에선 현대건설·아르고스다인·메이사의 '무인 드론을 활용한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화 플랫폼'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로 인프라 특성을 고려한 이동형 무인 드론 시스템, 공간정보 통합관리 프로그램,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등을 통합한 도로 인프라 맞춤형 ‘도로 全구간 관리 자동화’ 기술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엘지유플러스와 파미정보기술의 'DIGITAL 철도역 서비스를 위한 SMART STATION DIGITAL TWIN'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측량 데이터, 레이저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BIM 데이터 등을 활용해 정교한 3차원 모델 텍스처를 수집·활용하고, 도시 및 철도시설 등 대형 3D 모델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BIM 분야에선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상상진화·센구조연구소·피식스에스씨의 'BIM Beyond Boundaries - 설계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이 수상했다. 각종 BIM 소프트웨어와 관계 없이 설계자동화를 통해 신속한 대안 도출이 가능하다.

장관상을 받은 우수 기술에는 기술 검증 우선 적용, 공공기관 판로 개척, 내년 강소기업 선정 때 가점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22~24일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시상식과 기술 발표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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