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GTX 노선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려 관심을 받은 포스코이앤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6000여 명의 창약자가 몰리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가장 굵직한 GTX-C 노선 호재를 갖춘 것은 물론 의정부 내 최고 입지에 시세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아냈다는 평가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7일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청약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과 1순위에서 총 587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선방했다. 특히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A 타입 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712명이 몰리면서 19.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동일 시기에 분양된 타 단지들은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가운데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일부 예비당첨자 물량을 제외하고 전 타입에 청약자가 채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의정부에서 GTX-C 노선 역세권을 누리는 입지 중 14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규모와 ‘더샵’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이유라고 평가한다.
또한 의정부를 대표하는 최고 입지에 시세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돼 중장기적으로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낮고, 입주 시에는 상승 기대감이 높은 것도 실수요자가 몰린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이후 3일 동안 1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주셨을 만큼 성원이 높았고, 청약에서도 비교적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의정부에 1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기도 하고 단지 인근 조성되는 체육공원, 공공복합청사, 체육시설 등과 아이 키우기 좋은 입지·상품성까지 갖춰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과도 인접해 있다. 고양시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인 교외선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역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된 곳으로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 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