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아산 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서 2015년 12월 착공해 총 사업비 1조5101억원을 투입했다. 8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의 이동거리는 7.9㎞ 감소(28.5㎞→20.6㎞)하고, 주행시간은 17분 단축될 것(29분→12분)으로 예상된다.
또한,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도로에는 노면 선배수 시설 및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해 빗길 안전 향상 및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하고,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을 적용했다.
개통일인 20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 광장부에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박경귀 아산시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