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올해 공공건축물 619동에 그린리모델링 지원
국토안전관리원, 올해 공공건축물 619동에 그린리모델링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9.1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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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경로당 추가…총 사업비 2561억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15일 올해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 노후 공공건축물 619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준공 후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벽체 및 창호 등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에 대한 지원이 주로 이루어진다.

국토교통부가 총괄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은 올해부터 기존의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뿐 아니라 도서관과 경로당 등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6월 말부터 8월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시그니처 사업 14건을 포함한 총 619건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시그니처 사업은 그린리모델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에 고품질 설계와 선도적 에너지 절감·실내환경 개선 기술을 적용하여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로 조성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을 받을 619건은 용도별로 ▲어린이집 72건 ▲보건소 127건 ▲의료시설 4건 ▲경로당 377건 ▲도서관 39건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109건, 수도권 이외 지역이 510건이다.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2561억원이다. 용도별로는 ▲어린이집 287억원 ▲보건소 380억원 ▲의료시설 179억원 ▲경로당 661억원 ▲도서관 1053억원 등이다. 국비를 지원받는 지자체는 사업비의 30%를 지방비로 부담하며, 서울시와 중앙·공공기관은 사업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김일환 원장은 “올해 선정된 619건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1만5162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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