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가치 높이는 브랜드 새 아파트…신주거문화 제시·집값 리딩
지역의 가치 높이는 브랜드 새 아파트…신주거문화 제시·집값 리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9.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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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송정·견소동 최대 규모 공급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조감도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조감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브랜드 새 아파트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할 뿐 아니라 집값을 리딩하고 있다 보니, 지역 이미지는 물론 가치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1583만원으로 최근 3년 동안 무려 70%가 뛰었다. 이는 경기도 화성시 동별 가장 높은 상승률인데다 이 기간 동안 화성시 평균 상승률(21.3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병점동의 지역가치가 높아진 이유는 지난 2021년 3월 입주한 ‘병점역아이파크캐슬’(2666가구)의 영향이 크다. 이 단지의 입주 직후(3월→4월) 병점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124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한달 새 6.76% 오르며 당시 월간 상승률로도 화성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경우 지난 8월, 전용 84㎡가 7억 3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배 가량 웃돈이 붙었다.

또 충북 청주시 가경동의 경우 8월 말 기준 평균 3.3㎡당 1161만원으로 최근 5년동안 82% 가량 상승했다. 이는 청주의 부촌으로 꼽히는 복대동 상승률(40.24%)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가경동은 2019년 4월 '가경 아이파크 1차'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가경 아이파크 5차'까지 6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15.63대 1(컨소시엄 제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중소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3.7대 1로 집계되며, 브랜드 아파트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반기에도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견소동 및 송정도 일대 최대 규모다. 현재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는 689가구(송정해변 신도브래뉴 1단지)가 최대 규모일 정도로 200~400가구대 규모의 단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브랜드 아파트도 2019년 12월 입주한 송정동의 ‘강릉 아이파크(492가구)’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릉 아이파크'의 경우 브랜드 프리미엄에 힘입어 분양가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단지는 브랜드 프리미엄 이외에도 동해바다 조망권도 갖췄다. 송정·안목해변까지 불과 약 170m 거리인데다 동해바다와 수평으로 맞닿은 설계로 가구 내에서 파노라마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이마트(강릉점), 강릉동인병원, 하나로마트(초당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가까이에 동명초, 한솔초, 동명중, 경포고, 강릉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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