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월롱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파주 월롱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 이헌규
  • 승인 2006.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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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말 완공 예정
25만3000평 규모의 경기 파주시 월롱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건설교통부는 경기도가 제출한 파주월롱 지방산업단지 건설계획안이 최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사업시행을 맡은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는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수립, 토지보상을 거쳐 오는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월롱산업단지는 문산읍 내포리와 월롱면 능산리 일원 25만3000평에 들어서게 되며 사업비 2927억원(국비 400억원 포함)을 들여 2009년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이 산업단지엔 LG전자,LG화학,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4개 업체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공장은 인근 LG필립스LCD 단지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제품을 공급받아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월롱산단은 17만2000평을 산업시설용지로 조성해 공장용지로 활용하고 9000평은 주거·후생복지 등 지원시설용지로, 3만9000평은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 용지로, 나머지 3만2000평은 녹지로 조성된다.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파주시에는 LG필립스 본공장 51만평과 협력단지 59만평을 합쳐 모두 135여만평에 이르는 LG LCD단지가 만들어진다.건교부 관계자는 "월롱산단 조성으로 자유로를 연계축으로 하는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돼 낙후된 파주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개 공장에서 종업원 6100명 등 7152명의 고용창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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