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3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영 에너지기업 포툼과 원전 운영 정비 분야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툼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대형 원전과 SMR 건설을 위한 타당성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북유럽 지역 신규 원전사업 ▲SMR 기술개발과 사업화 ▲원전 엔지니어링 사업 등에서 협력한다. 가동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원전 운영정비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2018년부터 포툼과 정기적인 원전 운영 정비 경험을 교류하며 유럽 지역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원전 열병합과 3D프린팅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며 상호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수원이 북유럽 지역 원전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북유럽 최대 전력사인 포툼과 한수원이 상호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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