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주택 8만3512가구…중국인이 54%
외국인 소유 주택 8만3512가구…중국인이 54%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3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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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토지는 2억6401만㎡…전 국토의 0.26%
수도권에 73.6%...미국인 토지 보유 최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31일 공표했다. 국정과제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공표하는 통계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021년 말 대비 1.8%(460만㎡) 증가한 2억6401만㎡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 수준이었다.

국적별로 미국(53.4%), 중국(7.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8%), 경북(14.0%)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8만1626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8만3512가구로, 전체 주택의 약 0.4% 수준이다. 중국이 53.8%로 가장 많고, 미국(23.9%)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 대부분 수도권(73.6%)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 주택수 별로는 1주택 소유자가 대다수(93.5%)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이상거래를 조사하는 등 향후에도 엄격하게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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