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네이버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확대
수자원공사, 네이버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확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5.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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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예측·최적화 등 모의실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관리 복잡성 및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물관리에 접목,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섬진강 유역을 시범으로 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물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가람플러스(Digital GARAM+)’를 최초 공개한 이후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다른 유역도 확대 구현하고 있다. 올해 1월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혁신 물 기술들과 함께 ‘CES 2023’에도 참여해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협약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 및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과 이를 융합한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이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물관리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한 가뭄 및 극한 홍수 등 물 재해로부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윤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 4차 산업 기술을 보유한 팀네이버와 내실 있는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기후변화에 따라 물관리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 앞으로도 공사는 첨단기술을 물관리 분야에 더욱 적극 도입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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