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위스 '홀심'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협력
현대건설, 스위스 '홀심'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협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5.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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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프랭크 부르크하르트 홀심 CMO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프랭크 부르크하르트 홀심 CMO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에 위치한 홀심 본사에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소성점토(Calcined Clay)활용 저탄소 신재료 개발,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저탄소 건설재료의 적용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양사는 협약식 이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홀심 기술연구소 HIC에서 공동개발 아이템과 추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다.

홀심은 스위스와 프랑스에 기반을 둔 시멘트, 골재, 콘크리트, 몰탈, 아스팔트 등의 건설자재 전문기업으로 6개 연구센터와 1500여개 유효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고자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대폭 감축시킨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탄소중립 건설 방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 구현은 물론 저탄소·친환경성까지 충족할 수 있는 건설자재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며 "친환경 고부가 건설재료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건설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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