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방가구·가전이 기본 옵션…하이엔드 인테리어로 아파트 품격↑
독일 주방가구·가전이 기본 옵션…하이엔드 인테리어로 아파트 품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5.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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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커뮤니티 시설 고급화 바람…'상무센트럴자이' 903가구 기본 제공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프리미엄 라이프 트렌드가 아파트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하이엔드 인테리어를 갖춘 단지들이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를 시공할 때 내부 마감재는 물론 주방가구, 욕실 제품 등을 유명 명품 브랜드로 무장하는 것이다.

일명 ‘부촌’으로 불리는 주거단지에는 명품 브랜드의 외국 가전, 가구 제품들이 옵션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많다. 유명 연예인들과 고소득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에는 하이엔드 주방가구인 다다(dada)를 적용했고, 서울 한남동 ‘나인원 한남’에는 핀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목마루와 라이히트, 지매틱 등 유럽 최고급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 기구를 도입했다.

업계에서는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급 인테리어·커뮤니티가 도입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한 만큼 마감수준과 기능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에서도 빼어난 상품을 갖춘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무센트럴자이_투시도
▲'상무센트럴자이' 투시도

GS건설이 5월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는 903가구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기본 제공한다.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매틱(Sie Matic)’과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LEIGHT)’,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의 독일 브랜드 ‘노빌리아’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독일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Miele)’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falmec)’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공식 운동기구 공급업체이자, 신라호텔 등 5성급 호텔 피트니스센터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구비된 피트니스센터, 전 타석 GDR 실내골프연습장도 눈길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상품성이 주택을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고급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방은 그 관심도와 수요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한편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가지와 무등산 등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단지 내 30층에 마련되며 입주민 전용 영화관인 CGV 살롱에서는 영화,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3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와 SPC그룹과 제휴로 운영되는 카페테리아도 예정돼 있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교보문고 도서관은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엄선된 신간, 스테디셀러 등을 큐레이션 해준다.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5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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