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항공 12개 운수권 배분…몽골노선 대폭 확대
국토부, 국제항공 12개 운수권 배분…몽골노선 대폭 확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5.1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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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노선도 다변화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항공사에 배분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할 에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청주(에어로K, 주3회), 무안(진에어, 주 3회), 대구(티웨이항공, 주 3회)에 울란바토르 운수권을 신규 배분해 지방공항에서의 몽골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또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기존 운항사인 에어부산 외에 제주항공에 주3회를 추가 배분해 경쟁체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기존 운항 중인 인천-울란바토르는 제주항공 주 3회(비수기),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티웨이항공(성수기)에 각각 주 1회 운수권을 추가 배분했다.

그 밖에도, 무안-상하이(진에어, 주 6회), 청주-마닐라(에어로K, 주 540석) 등의 운수권 배분으로 지역주민의 국제선 접근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한-러시아(에어로K, 주 3회) 노선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다변화 등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싱가포르 이원 5자유(대한항공 주 3단위, 에어인천 주 1단위), 한-필리핀(에어인천, 주 100톤), 한-팔라우(에어인천, 주 4회), 한-밀라노·로마·선택2개 지점(대한항공, 주 3회) 등 화물 운수권도 배분했다.

5자유는 자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비행기 중에 상대국과 제3국간의 여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다만 싱가포르는 예외적으로 5자유 운수권의 운항 횟수를 항공기 기종별 공급력 지수인 단위(주 00단위)를 기준으로 관리한다.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운수권을 배분한 노선을 조기에 취항하도록 항공사들을 독려하고 앞으로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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