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에서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와 미시건대 M-City 간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 및 실증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제 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평가시나리오와 대표적 사례 등을 공유해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이 수월해지도록 하고,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시간주에 위치한 M-City는 지난 2015년 7월에 준공된 미국 미시건 자율주행 전용 실험도시로 면적만 13㎡에 달한다. 최근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변 실도로와 연계한 가상시험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M-City 2.0)을 제공하고 있다.
APEC 교통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은 M-City를 방문해 “국토, 인구, 교통여건 등 국가 간 서로 다른 교통환경은 자율주행차의 개발·운행 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양국을 대표하는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와 M-City 사이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기술 발전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