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에 1.5억원 전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우미희망재단이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미희망재단은 15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세이브더칠드런 유혜영 서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미희망케어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1.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등 어려움을 겪는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우미 희망케어는 가족돌봄청년의 돌봄과 생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 생계, 진로, 정서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맞춤 통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6~24세를 대상으로하며 사업운영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광주아동권리센터가 맡는다.
사업대상이 되면 기본 사회안전망과 연계되고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개별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도 제공받고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정서적 지지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족돌봄청년간 네트워킹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춘석 사무국장은 “대부분의 가족돌봄청년은 기본 사회 서비스조차 이용할 여건이 안 돼 지원이 필요한데 우리 사회도 이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기 시작했다”며 “가족돌봄청년 자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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