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롯데건설 등 수주잔고율 TOP3 건설사, 브랜드 경쟁력 입증
두산건설·롯데건설 등 수주잔고율 TOP3 건설사, 브랜드 경쟁력 입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1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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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두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순…올해 신규 분양 단지 눈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주잔고비율 TOP3를 기록한 건설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많은 일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브랜드 경쟁력과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건설사들의 수주잔고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불황에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수주잔고비율이란, 수주잔고를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건설사가 매출액에 비해 '일감'이 얼마나 풍부하게 남아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주잔고비율이 높을수록 일감을 많이 확보해 놓은 상황이며, 수주잔고비율이 100%이면 1년치(연간 매출액)가, 500%(5배)이면 5년치 일감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대 건설사 중 수주잔고비율 TOP3를 기록한 건설사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수주잔고비율 1위를 차지한 롯데건설은 768.48%를 기록했고, 2위인 두산건설은 724.16%, 3위인 HDC현대산업개발은 634.18%였다. 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인정을 받아온 회사들로 높은 인지도가 수주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수주잔고비율 TOP3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올해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두산건설은 오는 16일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 짓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신사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다. 단지는 ‘Have’, ‘Live’, ‘Love’, ‘Save’, ‘Solve’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편안함과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8-30, 286-5번지(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88-14번지 일원에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가깝게 두고 있으며, 광명초가 바로 인접해 있어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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