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정부·금융지원 절실"…해건協,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
"해외 수주, 정부·금융지원 절실"…해건協,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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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3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은 해외건설 주요 기업 대표들과 정책금융 기관이 해외건설과 관련된 현안과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 주도로 2016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근 해외건설 수주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과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참여했으며, 삼성엔지니어링과 SK에코엔지니어링 등 주요 대기업의 대표 및 주요임원들이 참여해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해외건설 트렌드와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종 주요 추진사업과 애로 및 건의 사항을 개진하며 정부와 금융기관에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사우디제이션(Saudization)과 같은 현지화 의무나 인력문제 등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오동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는 최근 해외건설이 신재생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기임을 강조하고, 그린수소나 블루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 사업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PF 필요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김상문 국토부 국장은 "원팀코리아를 통한 정부의 역할 강화를 약속한다"며 "오늘 기업들이 건의한 원팀코리아 참여기업 풀 확대와 중동 주요 발주처 인사 초청 등 정부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회의를 통해 나온 기업들의 목소리를 관계부처 및 기관에 전달하고 협회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수주지원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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