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진행하고 있는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민관협력사업(안심동행주택)’ 9호를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안심동행주택 9호로 선정된 가구는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주택이다. 허리 디스크와 무릎 수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노령의 모친과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이 거주하고 있다. 1993년에 준공돼 바닥이 매우 습하고 환풍이 되지 않는 노후화 주택이었다.
대우건설은 해당 주택에 ▲창호·조명 교체 ▲방범창·침수경보기·화재감지기 설치 ▲환풍기·타일·양변기 교체 및 추가 방수 공사 ▲바닥 평탄화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의 공사를 실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시와 대우건설, 해비타트가 시행하는 새로운 주거복지 사업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취약 계층의 열약한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2023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을 위해 지난해 2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시와 협력해 2023년까지 총 7개 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2개 가구를 개보수 추진 중에 있다. 또한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택 환경 개선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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