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증가에 4월 CBSI 8.0p 상승한 80.2
신규 수주 증가에 4월 CBSI 8.0p 상승한 80.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02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개월만에 회복…5월은 6.3p 상승한 86.5 전망
▲1년 간 종합 CBSI 추이
▲1년 간 종합 CBSI 추이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8.0p 상승해 80.2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CBS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회복되다가 3월 6.2p 하락해 회복세가 주춤했는데 4월 8.0p 상승하면서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CBSI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83.4) 이후 11개월 만이다.

CBSI는 건설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전월보다 일부 개선되면서 CBSI 회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공사기성과 신규공사수주 BSI는 각각 전월 대비 3.7p씩 상승했다. 다만 공사대수금과 자금조달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4.5p, 5.3p 하락해 건설사의 자금 사정은 좀 더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5월 CBSI 전망지수는 4월보다 6.3p 상승한 8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위원은 "건설 성수기인 5월에 신규 공사 수주 증가가 기대되면서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다만 최근 공사수금, 자금조달 상황이 좋지 않아 체감경기가 온전히 회복세로 돌아설지는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