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6410억…전년대비 18.3%↑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6410억…전년대비 18.3%↑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4.2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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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영업익 2920억…대형 공사 본격화에 실적 개선
▲삼성물산 CI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조2390억원, 영업이익 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010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3%(990억원)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 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1분기 매출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4% 늘었고, 영업이익 29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4% 급증했다.

상사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7% 줄어든 3조6040억원, 영업이익은 47.9% 감소한 990억원이었다. 기저효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실적이 많이 줄었으나, 사업 확대와 효율성 제고로 지난해 4분기보다는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 매출액은 5260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이었고, 리조트부문은 매출액 788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레저수요 상승 등에 따른 수익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문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며 탄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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