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모집
국토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모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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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까지 모집…2일 건설회관서 설명회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5월 2일 건설회관에서 얼라이언스 구성계획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스마트건설은 전통적인 건설방식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체제로 전환하고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생산성 등을 향상시키는 방식의 건설 공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2030년 내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ICT),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되는 스마트건설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설업체와 첨단기술 개발업체 간 상호 협력의 장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번에 구성하게 될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법령·제도 및 정부 정책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소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 주요 활용주체인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해 운영을 주도하고, 건설업체 이외에, IT·제작·플랫폼 업체 등 스마트건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야의 학계·연구원 등이 실효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공공에서도 정책 수립 및 선도사업 추진 등을 지원한다.

얼라이언스 조직은 6개 핵심기술 단위의 기술위원회, 기술위 간 공통 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 얼라이언스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기술위원회는 기술별로 확산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규제·제도 개선 및 애로사항 등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해 우수사례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특별위원회는 제도 개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다수의 기술위원회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고, 기술위원회 수요조사 등을 거쳐 구성된다.

운영위원회는 기술·특별위원회 운영 및 회원관리 등 얼라이언스를 총괄관리하고,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서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민간 주도 취지에 맞게 시공능력평가 상위 6개 대형 건설사가 위원장을 맡아 기술위원회를 리딩하고, 기술별로 관련협회·학회 등이 간사를 맡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1일까지 모집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공고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는 운영위원회에서 신청제외 대상 해당여부 등을 심사하고, 최종결과는 기업들에게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다.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에 구성될 민간 주도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공에서도 얼라이언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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