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정부가 지난달 15일 경기도 용인 남사읍 일대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용인시 남사읍 일대는 물론 인근 안성, 동탄까지 수혜지로 거론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건영이 시공하는 ‘라포르테 공도’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59~76㎡ 총 98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72·76㎡ 면적에는 테라스가 갖춰질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라포르테 공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로 꼽히며,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우려에 은행들이 높은 초기 분양률을 요구하면서 중도금 대출이 막히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라포르테 공도’는 중도금 대출 실행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단위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이 중도금 대출 승인 분양률로 통상 최소 70%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포르테 공도'의 경우 계약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인근 38번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노선도 기대된다. ‘평택부발선’은 경기도 이천부터 용인, 안성, 평택까지 연결한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도권 내륙선’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부터 안성, 청주공항까지 잇는 노선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단지 반경 3㎞ 내 스타필드 안성,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과 메가박스, 공도읍행정복지센터, 안성팜랜드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공도공원, 만정리유적공원, 승두천 등 녹지공간도 마련돼 있다. 만정초·만정중교, 공도중, 경기창조고 등 다양한 학군이 인접하다. 공도읍 내 학원가도 인근에 자리한다.
단지 주변에는 안성제1·2·3·4 일반산업단지, 안성미양제2일반산업단지, 안성공도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선보여 통풍과 채광효과를 극대화 했다. 대형 드레스룸 등도 갖춰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중앙광장, 잔디광장, 맘스스테이션 등과 어린이놀이터(물놀이장 겸용),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로 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잔여물량이 소진되고 있다”라며 “중도금 대출 실행조건이 계약률 70%인데, 계약이 속속 진행되면서 중도금 대출도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