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니정재단은 25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3 포니정 인문연구·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문학 분야 대학원생 15명과 해외박사과정 유학생 6명을 선정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니정 인문 연구 장학은 연간 총 15인을 선발하며, 연구자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졸업논문 1편 완성을 요건으로 1인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 박사 장학 프로그램은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미국·영국 권역은 연간 4만 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연간 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각각 3년간 지급한다.
이만희 재단 사무총장은 "국내외에서 우수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진연구자들이 더욱 연구에 매진해 대한민국 인문학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 연구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연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정 회장의 부친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지난 200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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