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제적 환경정보 검증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정보 검증기관 '검증심사원' 및 '인정평가사'를 대상으로 5개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정평가사는 과학원 인정심사반의 일원으로 기술 활동 분야에 대해 인정평가(서류평가·현장평가) 및 시정조치 보고에 대한 적절성 검토 등 업무를 수행한다. 검증심사원은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교육은 인정평가사 및 검증심사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까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ICAO CORSIA) ▲환경정보 검증기관 일반 요구사항 ▲온실가스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및 보고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산정 및 보고 ▲온실가스 검증지침 5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환경과학원은 국제인정기구가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인정평가사와 검증심사원을 확보하게 된다. 검증심사원이 소속된 민간 검증기관은 향후 업무수행 적격성 보장을 위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분야에서 국제인정 협력기구와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면서 탄소배출 검증역량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배출량 산정·보고·검증 및 인정 운영체계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유명수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온실가스 배출량 외에도 제품탄소발자국 등 환경정보 분야 시장 활용성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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