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지가 0.05%↓…12년 만에 하락
1분기 전국 지가 0.05%↓…12년 만에 하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2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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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0.04% 比 0.09%P↓
1분기 토지 거래량도 전분기 比 5.8% 감소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해 2022년 4분기(0.04%) 대비 0.09%p, 2022년 1분기(0.91%) 대비 0.96%p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3월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0.02%) 대비 0.03%p 높은 수준이며, 전년 동월(0.31%) 대비 0.30%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00%→-0.06%) 및 지방(0.12%→-0.03%) 모두 지난해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 ▲제주(-0.13%→-0.29%) ▲대구(0.15%→-0.13%) ▲서울(-0.18%→-0.12%) ▲울산(0.03%→-0.10%)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0.05%)을 밑돌았다. 서울에서는 ▲서울 서대문(–0.52%) ▲성북(–0.49%) ▲동대문(–0.45%) ▲강서(–0.42%) ▲중랑(–0.41%) 등 9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과 주거용 대지가 각각 -0.16%와 -0.25%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가의 상승둔화 및 하락을 견인했던 주거지역, 주거용(대)는 점진적 하락폭 축소세를 보이며 지난 3월 각각 0.03%, 0.05% 떨어졌다.

3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01%로 지난해 11월 지가 하락(-0.01%) 이후 5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2000 필지(340.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5.8% 감소(-2.6만 필지), 지난해 1분기 대비 30.1% 감소(-18.6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8만5000필지(318.6㎢)로, 전분기 대비 17.9% 감소(-4만 필지), 2022년 1분기 대비 29.9% 감소(-7.9만 필지)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서울(27.2%) ▲대전(16.1%) ▲세종(4.1%) ▲전남(0.1%) 등 4개 시도에서 늘었고, 13개 시도에서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이 1.8%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광주 -52.3% ▲대전 -37.1% ▲부산 -35.8% ▲제주 -33.6%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용도지역, 지목, 건물용도별로는 ▲녹지 지역 -30.1% ▲전 -20.8% ▲기타건물 26.6% 등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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