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올해 업계 최초 리모델링 수주액 1兆 돌파
포스코이앤씨, 올해 업계 최초 리모델링 수주액 1兆 돌파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4.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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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리모델링 수주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조감도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업계 최초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 날 수주함으로써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1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향촌마을 롯데 3차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신축 79가구)로, 향촌마을 현대 4차아파트는 기존 552가구에서 628가구(신축76가구)로 리모델링 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총 수주금액은 5140억원이다.

두 단지가 통합 방식은 아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하고,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각 단지가 준공되면 통합 1200가구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6369가구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시공사 선정 이후 6년만인 2021년 12월 개포 더샵 트리에를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송파 성지아파트, 둔촌 현대 1차아파트 등 강남권 2개 현장도 현재 시공중에 있다.

1기 신도시인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3개 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는 등 짧은 기간내 사업에 착공하는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 기준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50.5%가 3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조기에 개선할 방안 중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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