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Off 존·뉴진스 데이 운영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최근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3가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월 1회 '리더 없는 날'을 운영해 리더들의 리프레쉬 기회를 부여하고 팀원들은 보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3사 CEO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조직 내에서 업무에 큰 부담과 책임을 지고 있는 리더들도 휴식이 필요한 존재"라며 "팀원들은 리더 없이도 직면한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도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매주 금요일 오후는 ‘회의-오프(Off)존’으로 운영한다. 회의 없이 한주 업무 정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선택근로제나 오후 연차 활용을 독려해 주말로 이어지는 재충전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임원 근무 복장을 캐쥬얼하게 바꿔 유연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매주 금요일은 '뉴진스 데이'(New Jeans Day)로 정해 3사 전 임원은 청바지, 운동화 등 캐쥬얼한 복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건설기계 3사가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직원 만족도 증대와 구성원들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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