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기계 임대차·조종사 일자리 정보 플랫폼 오픈
국토부, 건설기계 임대차·조종사 일자리 정보 플랫폼 오픈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4.1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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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까지 27종 건설기계 등으로 확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연간 850여건, 약 7400억원 규모의 건설기계 임대차 정보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구직을 위한 ‘건설기계 e-마당'을 개발 중으로 10일부터 타워크레인 부문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사, 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장비와 조종사를 구할 수 있고, 조종사도 본인이 원하는 근로 기간과 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사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이로 인해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사에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건설안전종합정보망에 건설기계 e-마당을 구축해 기존 가입한 건설사 등은 회원가입 없이, 건설기계 임대사·조종사는 회원가입을 통해 건설기계 임차, 임대 및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 등을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무료 검색·신청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서비스는 우선 임대차의 경우 건설사와 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의 제원, 작업지역·기간 및 대가 등에 관한 임차·임대 정보를 등재한다. 건설사는 임대사의 임대정보를, 임대사는 건설사의 임차 정보에 대해 찾고자 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조종사는 건설사·임대사와 조종사 개인이 각각 조종면허, 근무지역 및 경력 등에 관한 구인·구직 정보를 등재하면 건설사·임대사는 조종사의 구직정보를, 조종사 개인은 건설사·임대사의 구인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토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6월 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27종)와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별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시장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운영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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