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IC·청량리역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
서울시, 양재IC·청량리역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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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지난 2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양재·우면 일대를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청량리역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양재IC주변 일대 약 300만㎡으로 1980년대 개포택지지구 지정 이후 대규모 유통업무설비 및 연구시설이 조성돼 대기업과 중소기업 R&D의 자생적 집적지역으로 성장해온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유통업무설비(13개소)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도시계획시설 해제 및 연구개발 용도의 복합개발 유도 ▲대규모 연구시설 부지(LG, KT) 특별계획구역 지정 ▲시민의 숲 역 주변 중소 연구개발 기업 입지여건 개선 및 배후 주거지 역할 강화 등의 계획을 담고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청량리역 주변(동대문구 청량리동 268번지 일대)에도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지정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게 했다. 청량리역 주변 상업·문화·업무 기능 도입을 위해 용도지역 상향 계획도 일부 포함돼 있다. 또한, 왕산로 남측 노선상업지역의 일부 소규모 필지는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올리고,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통해 양재IC 일대가 R&D 혁신거점으로 성장하고, 청량리역 주변은 교통·상업·업무 중심지 역할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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