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300억원 규모 부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주
금호건설, 2300억원 규모 부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3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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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금호건설은 LH가 발주한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251억원에 달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자산관리 업계 1위인 대한토지신탁과 임대 및 주거서비스 관리업계 1위인 GH Partners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업체 중 유일한 건설사로 2327억원의 건축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하게 된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는 전용 84㎡ 단일 평형 886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공급 가구의 40%에 달하는 354가구가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단지명은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으로 정했다. 입주민들의 주거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단열재 상향 적용과 하자 점검 대행 및 무료 입주청소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6월 착공해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다양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기존 임대주택의 수준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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