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베트남에 '선로 유지보수 노하우' 전수
코레일, 베트남에 '선로 유지보수 노하우' 전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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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철도공사 임직원 대상 궤도분야 안전관리 초청연수 성료
▲초청 연수 수료식에 참석한 호 흐우 호아 베트남철도공사 회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세 번째)과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 수료식에 참석한 호 흐우 호아 베트남철도공사 회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세 번째)과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10일간 코레일 기술아카데미와 KTX차량기지 등에서 진행된 초청연수는 호 흐우 호아 베트남철도공사 회장 직무대행과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코레일이 주도해 연구‧개발한 유지보수 기술과 첨단장비를 전수하며 사업 참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로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과정은 철도차량과 고속선로 등의 안전관리 이론과 차량정비단과 시설사업소 등의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호아 회장 직무대행은 연수기간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코레일의 철도 안전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한 베트남철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참여 및 대한민국의 국제운송협약 가입 등 철도 관련 국제기구 활동을 통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코레일은 2024년까지 연 2회 베트남 철도 초청연수를 추진하며 실무에 활용되는 유지보수 첨단장비를 소개하는 한편, 국내 철도기업의 장비수출을 통한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베트남 철도는 지난해 11월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남북으로 긴 2600여㎞ 연장의 선로를 활용한 철도운송 활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단계적 고속철도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연수가 베트남 철도시설관리 안전성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 교류를 통한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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