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 100% 완판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 100% 완판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3.2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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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 포레온' 투시도
▲'올림픽파크 포레온' 투시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화제를 모았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100% 완판됐다.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완화된 부동산 규제에 전국 아파트 수요가 몰리며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다.

시공사업단 등은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총 1만2032가구)가 정당계약 및 무순위 계약에서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앞서 지난해 서울 1순위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청약 기록을 세웠으며, 정당 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무려 81%의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8일(수) 전용면적 49㎡ 이하 타입으로 이뤄진 무순위 청약에서 899가구 모집에 총 4만1540건이 접수되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 전용면적 29㎡의 경우 65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세우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 성공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강남권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 대규모 단지에 걸맞은 상품성,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등을 인정한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이 폐지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단지로 거주지, 주택 수,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청약이 가능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된 만큼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매 제한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이 적용되어 계약자들이 금융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 것도 성공 분양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송파 생활권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까지 맞물리면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29~84㎡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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