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산업·SK증권,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합작법인 설립
보성산업·SK증권,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합작법인 설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22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주행·메타버스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 탄력
▲솔라시도 조감도
▲솔라시도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보성산업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전남·해남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SK증권(주)과 합작법인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국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간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부 주관으로 지자체,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 메타버스, 데이터허브 등 스마트인프라를 갖춘 거점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보성산업과 한양, 전라남도 등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라남도 등과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이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2021년 12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보성산업은 SK증권과 향후 8년 간 스마트시티 구축과 사업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등 스마트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을 전담한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의 자율주행, 태양광발전·ESS 연계형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혁신서비스와 디지털헬스케어, 메타버스 관광·방범, 광역 데이터허브 등 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생활 편의 서비스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SPC 설립을 통해 해남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신(新)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전체적인 추진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솔라시도는 보성산업, 한양 등 보성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여의도 면적의 약 7배) 부지에 에너지, 정원, 스마트를 핵심 컨셉으로 호수와 바다, 정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모두 갖춘 신환경 미래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TGK(The Green Korea)사로부터 총 20억 달러 규모(40MW급 5기, 총 200MW급)의 글로벌 RE100 데이터센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RE100 실현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생산, 공급, 소비가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한 발전단지, 산업단지 등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과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등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 설립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뿐만 아니라 솔라시도 전체 개발사업의 추진에도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