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지난해 최대 순익 달성…노진명 이사장 연임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지난해 최대 순익 달성…노진명 이사장 연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2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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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 열고 안건 심의·의결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22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결산안’ 및 ‘2023년도 사업계획안’, ‘2023년도 예산안’, ‘정관변경안’, ‘임원 선임의 건’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결산 결과,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89.5억원, 총비용 63.3억원을 통해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을 20.4억원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도 순이익(17억원)을 20% 이상 상회한 것으로, 조합이 별도법인의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실적에 해당하는 것이다.

조합은 지속적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순이익을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으며, 1좌당 지분액은 전년 19만3640원 대비 5.4% 상승한 20만414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2023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조합 사업범위 정상화 ▲조합원 및 업계 지원강화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사업관리’로 제한된 조합의 사업범위를 건설엔지니어링 전반으로 확대(건진법 제74조 개정)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조합원사 임직원 단체상해보험 및 법률지원 서비스의 제공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건설엔지니어링업계(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조합 사업에 대한 조합원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동반 성장의 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관변경을 통해 비상근이사 정수를 확대(15→24인 이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기존 임원의 임기(3년)가 만료됨에 따라 이사장 및 감사, 비상근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처리했다.

그 결과, 제5대 이사장에는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이 재선됐고, 감사도 이기봉 케이알티씨 부회장과 최영철 영화키스톤건축 부회장이 모두 재선됐다.

노진명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일상관리 체제로 전환되어 대외활동에 숨통이 트인 만큼 앞으로 3년 동안 조합 발전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조합원사의 최대이익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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