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세계 최초 AI인캔 조색 시스템 개발
KCC, 세계 최초 AI인캔 조색 시스템 개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3.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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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AI인캔 시스템 K-SMART를 이용하는 모습
▲KCC AI인캔 시스템 'K-SMART'를 이용하는 모습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KCC가 도료업계 세계 최초로 AI 기반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색상 배합 설계부터 조색까지의 공정을 최대 5분 이내에 완료하는 K-SMART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도료 색상 정보를 체계화한 데이터에 AI를 접목시켜, 각종 산업현장과 일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색상의 배합을 실시간으로 도출하는 방식이다. 지난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달부터 전국대리점에 적용할 계획이다.

K-SMART 배합은 소비자가 도료를 주문하면 KCC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유사 색상을 분석하고, 색상 배합 설계 및 품질 검증 시스템을 거쳐 최적의 색상을 배합한다. 기존에는 인력이 투입돼 2~3시간 소요됐는데 앞으로는 5분 이내로 단축된다.

또한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환경에서 모바일과 PC를 통해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돼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한다.

현재 공업·플랜트·건축용 제품에 적용중이며, 향후 중방식을 비롯한 다양한 도료에 시스템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K-SMART 배합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혁신 고도화를 구현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품질 및 서비스 향상은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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