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2일 킨텍스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환경부, 22일 킨텍스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3.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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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 주제
정부포상·학술회·국제물산업박람회 등 열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엔(UN)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등 모든 주체가 함께 만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 표창(5명), 국무총리 표창(8명) 총 15명이다. 훈장(동탑산업)에는 김동우 (주)부강테크 사장이, 포장(근정)에는 남경필 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학술회(세미나)가 환경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한국환경연구원 주최로 열린다.

정부와 학계, 물관리 기관 등 물관리 전문가들은 ▲홍수예보 청사진 ▲도시 지하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통합 물순환 관리 ▲남부지방 가뭄 물 위기 대응 및 관리 ▲물 산업 추진현황 및 육성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정책의 담대한 전환’ 간담회도 열린다. 이주헌 중부대 교수가 ‘기후 위기 시대, 물 안심 국가 구현을 위한 물관리 대전환’을 주제로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정부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는 2008년부터 미국에 진출한 경험을 토대로 수처리 시장 전망과 국내기업 진출 때 예상되는 애로사항, 정부 지원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제20회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3)’도 21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 물 기업들의 상하수도 기자재, 해수담수화 및 초순수 관련 설비 등 물 산업 분야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구매와 수출전략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진 장관은 "정부는 과학과 실용에 기반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물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물 기술과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물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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