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K-주거문화 접목 LA 주상복합 ‘The BORA 3170’ 준공
반도건설, K-주거문화 접목 LA 주상복합 ‘The BORA 3170’ 준공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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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매입·시행·시공·임대까지 총괄 국내 첫 사례
▲LA 한인타운에 들어서는 ‘The BORA 3170’ 전경
▲LA 한인타운에 들어서는 ‘The BORA 3170’ 전경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반도건설은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서 자체 개발사업인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 3170'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LA에서 국내 건설사가 직접 부지 매입부터 시행·시공·임대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첫 자체 개발사업이다.

반도건설은 까다로운 인허가와 행정절차로 유명한 미국 건설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프로젝트 착수 2년 전부터 '현지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전문 TF팀을 구성해 LA 주택시장에 대한 관할 건축법, 인허가, 기술적 리스크 등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관리했으며, 금융도 현지 조달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The BORA 3170'에는 'Work & Life Balance(워라밸)'를 추구하는 미국의 생활방식과 주거문화를 겨냥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편의시설에 주거 공간의 효율성과 상품특화, 외관 차별화 등 K-주거문화를 접목한 단지설계가 적용됐다.

국내 아파트 브랜드 유보라의 특화 평면설계를 적용해 드레스룸 및 팬트리, 한국식 마루판 시공(코로나 전염 방지), 채광을 고려한 2중 블라인드 설치, 한국식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또 국내 가전제품 위주의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한 인테리어와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했다.

반도건설 현지 시공사 관계자는 "K-주거문화가 접목된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각 세대 빌트인 시스템과 한국 가전제품·한국식 마루판, 다양한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단지 내 보완 및 안전 시스템, 층간 소음저감 기술, 외관 차별화로 미국 내 한국 주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 인근에 후속 사업으로 2차, 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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