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스타벅스와 업무협약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환경공단 오는 17일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 스타벅스 코리아와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촉진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커피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을 인천시 서구 소재 한국환경공단 본사 물환경관 지하 1층에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환경공단은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자원순환 기술을 지원하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인테리어 제품 및 개점을 지원한다.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년을 채용해 매장을 운영한다.
'카페 지구별'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미취업 청년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에는 일회용품 없는 매장으로 운영돼 다회용 컵만 사용한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제작한 탁자, 화분, 전등갓 등의 제품도시범 배치된다. 또 카페 내에 발생한 커피찌꺼기를 민관 협력 재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전량 회수·재활용한다.
안병옥 이사장은 "2050년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이번 시범 매장이 커피찌꺼기의 폐기를 최소화하고 재자원화하는 선도적인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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