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커피숍 2곳,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
정부세종청사 커피숍 2곳,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3.15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14-1동 1층에서 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 2곳을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은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포장판매(테이크 아웃) 시 제공하던 일회용 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해 폐기물,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 2곳에서 음료를 포장할 경우 1000원의 다회용컵 보증금이 음료값과 함께 징수되며, 다회용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급받는다. 무인반납기에 수거된 다회용컵은 행복커넥트가 수거(주 6일)해 7개 공정의 세척을 진행한 후 다시 커피전문점에 공급된다.

환경부와 행안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정부세종청사 내 다른 커피전문점에도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커피전문점 2곳을 포함해 총 21곳의 정부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이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을 도입한 매장들의 개선 사안 등을 반영해 일회용컵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환경부는 2021년부터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회용컵 등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