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개발, 국내 최초 경량콘크리트 국산화
두산산업개발, 국내 최초 경량콘크리트 국산화
  • 이헌규
  • 승인 2006.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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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개발이 국내 처음으로 인공 경량골재를 사용한 경량콘크리트를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두산산업개발은 지난 1995년부터 인공경량콘크리트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최근 경기대 이기강 교수팀과 협력해 실용화했다고 설명했다.현재 건설재료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콘크리트는 자체 중량이 무거운 단점으로 인해 고층화, 대형화된 건축구조물과 리모델링 공사에 적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또 선진국의 경우 이미 1970년대부터 구조용 경량 콘크리트의 시공기술이 사용돼 왔으나 국내에서는 기술력 부족과 초기투자비용 과다에 따른 문제로 실용화되지 못했었다.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인공경량콘크리트는 자체 중량을 1.7~1.8t/㎥로 일반 콘크리트(2.3~ 2.4t/㎥)에 비해 자체 중량을 25% 이상 감소 시킨 것이다. 두산산업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경량콘크리트용 인공경량골재를 국산화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 및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초대형 건축공사 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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