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2회 AI·빅데이터 페스티벌’…혁신 과제 공유
현대제철, ‘제2회 AI·빅데이터 페스티벌’…혁신 과제 공유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3.0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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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AI·BIG DATA 페스티벌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AI·BIG DATA 페스티벌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7일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AI(인공지능)·빅데이터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스마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포상했다고 8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이준호 고려대학교 교수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위한 문화 및 인프라’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각 사업부가 진행한 최우수 4건, 우수 10건, 장려 20건의 과제를 선정해 공유했다.

최우수 과제 4건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공정 편성 최적화를 통해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다. 제강 조업의 제약 조건 등으로 구성한 모델링을 시스템에 적용했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해 향후 조업 적용 테스트를 거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과제 중 냉연 FH(Full Hard) 보류재 재질 예측을 통한 대체 지정 기준 최적화 모델을 개발한 사례도 주목 받았다. 이를 통해 처리 기한을 맞추고 제품의 품질 편차 발생 리스크를 감소시켰다.

이 외에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와 함께 향후 RPA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정비 분야에서도 딥러닝 기반 AI 모델을 개발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오프라인 포럼에 앞서 지난달 15~21일에는 전체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콘퍼런스도 진행했다.

안동일 사장은 “스마트 팩토리는 우리가 직접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우리의 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로 바꿔가야 한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과제 활동들이 업무 방식을 바꿀 것이고, 이런 변화가 우리를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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